개봉 9일만에 100만돌파 영화 《하이파이브》 Review
영화 ‘하이파이브’는 한국 영화 최초로 마블 스타일의 히어로 팀플레이를 시도한 작품으로, 기존 웹툰 원작 없이 새롭게 창조된 코믹 액션 대작입니다. 초능력을 얻게 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유쾌함과 감동, 그리고 팀워크의 중요성을 전하는 이 영화는 한국형 슈퍼히어로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능력을 얻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하이파이브’는 장기 이식 수술을 통해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의 인물이 주인공입니다. 각 인물은 능력을 통해 개인의 삶을 바꾸기도 하고, 함께 힘을 합쳐 악당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납니다.
- 완서: 심장 이식 후 괴력과 빠른 회복 능력
- 지성: 폐 이식 후 초강력 폐활량으로 사물 조종
- 약선: 간 이식 후 치유 능력과 자가 회복력
- 선녀: 신장 이식 후 아름다워지는 능력 (본인 미인지)
- 영춘: 최장 이식 후 젊어지는 능력
히어로의 탄생과 팀플레이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이들은 어느 날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한 팀으로 뭉치게 됩니다. 한 번도 히어로가 될 거라 상상하지 못했던 인물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받아들이고, 각자의 삶에서 나아가는 모습은 영화의 큰 감동 포인트입니다.
특히, 능력을 얻는 과정과 그로 인한 가족 간의 갈등, 자아의 혼란 등이 현실적으로 묘사되어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합니다.
능력 이상의 메시지
‘하이파이브’는 단순한 초능력 액션을 넘어서 평범함 속에 숨겨진 특별함, 그리고 힘을 합치는 공동체의 가치를 전달합니다.
- 심장 이식으로 얻은 힘은 단순한 괴력이 아니라 ‘누군가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
- 치유 능력은 상처 입은 이들을 보듬는 공감의 상징
- 젊음을 되찾은 능력은 삶을 다시 시작할 기회를 의미합니다
히어로의 이름과 정체성
등장인물들은 초능력을 갖게 된 후 스스로 별명을 붙이며, 정체성과 책임에 대해 고민합니다. 약선은 자신을 ‘구걸’이라 부르며 타인을 도울 방법을 찾고, 완서는 유튜브에서 능력이 노출된 후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맞섭니다.
빌런과의 충돌, 클라이맥스
히어로들의 반대편에는 초능력의 기원을 악용하려는 인물 ‘영춘’이 등장합니다. 그는 이식된 장기를 되찾으려 하며, 각 능력자들과 충돌하게 됩니다. 이들의 대결은 단순한 싸움을 넘어, 삶의 가치와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됩니다.
영화 정보
감독: 강형철
장르: 코믹 액션, 히어로
개봉일: 2025년 예정
특징: 웹툰 원작 없는 오리지널 히어로물, 생활 밀착형 초능력, 유쾌하고 따뜻한 감동
결론 – 한국형 히어로물의 진화
"과속스캔들", "써니"로 잔잔한 감동 코믹물로 흥행을 이어온 강형철 감독의 작품, "‘하이파이브’는 “힘이 있다면 누굴 지킬 것인가”라는 질문을 유쾌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영화입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 신선한 설정, 그리고 진짜 팀워크의 의미를 그리는 이 작품은 가족, 친구, 연인 모두와 함께 볼 수 있는 히어로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